농작물재해보험 과수 5종 판매
농작물재해보험 과수 5종 판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3.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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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보, 사과ㆍ배ㆍ단감ㆍ감귤ㆍ떫은감

NH농협손해보험(www.nhfire.co.kr)은 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감 과수5종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입기간은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이며 전국의 과수농가들은 과수원이 속한 주소지의 지역ㆍ품목농협에서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단, 봄동상해특약은 오는 23일까지만 판매된다.
보험대상 작물별 재배면적이 1,000㎡이상이면 가입 가능하며, 가입하고자 하는 과수원별 보험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보상하는 재해는 주계약에서 태풍(강풍), 우박, 봄동상해, 가을동상해, 집중호우이며 태풍(강풍)ㆍ집중호우에 의한 나무보상은 특약가입시 보상받을 수 있다.
중앙정부에서 50%, 지방자치단체에서 약 26%(지자체별로 다름) 비율로 보험에 가입하는 과수농가에게 보험료의 일정부분을 지원해 주고 있어 농가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지난해 태풍, 동상해, 우박 등의 사유로 지급한 보험금이 808억원으로 농가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전남 영암지역에서 배 과수원(면적 28,039㎡)을 경작하는 홍○○은 188만원의 보험료(농가부담금)를 내고 농작물재해보험 8,200만원에 가입, 태풍 메아리와 무이파로 낙과피해를 입어 부담한 보험료의 28배인 5,303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경남 함안지역에서 단감 과수원(면적 9,637㎡)을 경작하는 김○○은 143만원의 보험료(농가부담금)를 내고 농작물재해보험 3,544만원에 가입, 지난해 11월 16일 가을동상해 피해로 부담한 보험료의 약 9배인 1,367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NH농협손해보험관계자는 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감 농가들은 이번 기회에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발생 시 손실을 최대한 줄이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및 경영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자동차를 사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처럼 농사를 지으면 반드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자연재해 앞에서 농작물재해보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올해 재해보험 신규 도입작물로 5개(인삼, 파프리카, 멜론, 오디, 녹차)를 개발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