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의 미래 대안은 식품클러스터”
“식품산업의 미래 대안은 식품클러스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2.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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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국제식품클러스터 포럼 개최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서울 팔래스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식품산업의 미래와 식품 융복합화’라는 주제로 ‘제1회 국제식품클러스터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엘빈 토플러와 함께 세계 미래학계 10대 석학으로 손꼽히는 저명한 미래학자 짐 데이토(James Allen Dator)를 비롯해 유수의 식품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식품산업의 신 식품기술 트렌드와 세계 클러스터의 혁신사례를 바탕으로 미래 식품산업 지향점을 모색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역할 및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짐 데이토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식품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그 대안 중 하나로 식품클러스터를 꼽았다.
변화하는 지구 환경에 대비해야 하는 이 시대에 한국의 푸드폴리스를 비롯한 식품클러스터는 인류에게 미래의 등불과도 같다고 말하는 그는 “식품클러스터는 로봇기술, 인공지능, 생명과학, 나노기술과 같은 신기술과 재료 발전을 선도하는 리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미래 식품산업에서 식품클러스터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융·복합 식품과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히는 마틴 홀(Martin Hall) 영국 캠든BRI연구소 식품부문 최고책임자는 식품 융복합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안전성과 기능성 측면 등을 포괄적으로 소개했다.
스웨덴의 대표적인 산학연 식품네트워크 CEO인 로타 토너(Lotta Torner)는 식품클러스터 네트워킹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과 클러스터 간 상생 방안과 이를 위한 지원책을 제시했다.
식품산업진흥심의위원회 신동화 위원장은 식품산업은 관련산업과 폭넓게 연계하여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시점이라며, 클러스터 육성, 수출 강화 및 한식세계화 등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포럼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식품클러스터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모색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미래 식품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식품산업을 미래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으로 식품 융복합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미래 구상을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외 식품산업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처음으로 미래식품산업을 이끌 클러스터의 방향성을 제시한 데 큰 의미가 있으며, 본 포럼이 앞으로도 글로벌 식품산업의 발전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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