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대응 인삼부문 예산지원
FTA대응 인삼부문 예산지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2.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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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초 2021년서 2017년으로 앞당겨

▲ 한국인삼연합회는 지난 20일 aT센터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예산 및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한ㆍ미FTA 시행에 대응하고 국내 인삼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2017년까지 1조60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한국인삼연합회(회장 박천정 금산인삼농협 조합장)가 지난해 12월 22일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을 방문해 ‘인삼산업 경영 혁신방안’을 제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박천정 한국인삼연합회 회장은 지난 20일 aT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인삼연합회 2012년 제1차 이사회’의 인사말에서 “농식품부는 작년 12월에 한ㆍ미FTA 보완대책으로 농업관련 21조원의 예산을 세웠으나 인삼부문이 누락이 돼 (인삼연합회에서 서규용 장관에게) 2021년까지 1조600억원의 예산지원을 요청했다”며 “서 장관은 흔쾌히 받아들이고 예산지원도 2017년까지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지난해 인삼연합회가 단합하지 못하고 일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 안타깝다”며 “상반기 중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인삼을 위해서 정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인삼연합회는 △인삼 수출촉진단 구성 운영 △농기평 R/D 기획과제 추진 △RFID기반 인삼유통이력정보시스템 구축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현대화사업 인삼 도ㆍ소매시장 진출 △국내외 인삼유통개선 및 명예감시원제 운영 △홈페이지 관리 △인삼정보시스템 D/B 운영 △인삼산업의 경영과 유통시스템 혁신방안 추진 △인삼의무자조금 도입 추진 △고려인삼정보지 영ㆍ중ㆍ일문 번역본 제작 △고려인삼 홍보물 제작 △인삼산업현장 체험행사 추진(2012 대한민국 인삼축제) △한약단체 ‘참실연’ 광고관련 방지대책 △글로벌인삼시장 관측정보 수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