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득작목 ‘왕오디’, ‘꾸지뽕’
신소득작목 ‘왕오디’, ‘꾸지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2.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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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 생산비 적은 노동력 재배유망

▲ 천상배 영농조합법인 한울농원 대표이사가 꾸지뽕나무 묘목을 살펴보고 있다.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한울 왕오디’와 ‘꾸지뽕나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상주에서 2005년부터 뽕나무를 보급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 한울농원의 천상배 대표는 앞으로 생산비와 노동력은 적게 들면서 고소득을 창출하는 ‘한울 왕오디’와 ‘꾸지뽕나무’가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미자의 경제수령이 5∼8년, 복분자가 5∼8년, 블루베리가 10∼30년인 것에 비해 오디와 꾸지뽕나무는 100년 이상이 가능하다. kg당 생산비용도 오미자 7,000원, 복분자 6,000원, 블루베리가 15,000원인 것에 반해 오디는 4,000원, 꾸지뽕은 3,000원이 소요된다.
천상배 영농조합법인 한울농원 대표이사는 “한울 왕오디와 꾸지뽕나무는 다른 작물에 비해 생산비가 저렴하고 노동력이 적게 들어 고령화된 농촌현실에 적합한 작물”이라며 “타 품목에 비해 별다른 병해충 없이 재배가 용이하다”고 밝혔다.
천 대표이사는 “한울 왕오디는 작년 가을부터 출시한 신품종으로 우리농원 외에는 어디에서도 구입할 수 없다”며 “열매가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면서 열매가 커 생과로 유통시키는데 특히 좋은 품종”이라고 말했다.
‘한울 왕오디’의 열매는 5∼7g으로 당도는 16∼17bx에 이른다.
천 대표이사는 “오디는 달고 맛이 있으나 수확 후에 금방 물러져 유통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한울 왕오디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오디의 왕자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천 대표이사는 또한 “항암, 항당뇨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꾸지뽕나무는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 유일한 수종”이라며 “심은 후 3∼4년이면 수확하기 시작해 점차 수확량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천 대표이사는 “꾸지뽕나무는 kg당 10,000∼15,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생산량도 300평에 1,000kg 정도 수확하므로 높은 소득이 보장된다”며 “생과뿐만 아니라 음료나 주스, 아이스크림, 잼, 와인, 항암 막걸리, 제과, 제빵, 국수, 냉면 등으로 이용범위가 넓다”고 덧붙였다.
 /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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