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 고민 해결및 북한 토질개선 효과

김 이사장은 2006년부터 청와대와 통일부, 농식품부와 축산단체를 아우르며 화학비료와 함께 퇴비도 북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앞장 서 실제 퇴비가 북한에 지원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 이사장은 “대북지원이 재개되면 매년 1천만포의 새 시장이 열릴 수 있다”며 “남한의 넘쳐나는 축분이 북한 땅을 살리는 좋은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해안투기가 금지돼 축산농가는 비상이 걸렸다”며 “북한의 토양은 심각한 상황으로 유기물 함량이 적어 양질의 퇴비가 답”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또한 “모든 농자재가 너무 경쟁이 가열화 돼 리베이트가 고착화되는 것이 문제로 딜러는 상당한 금액을 취하고 있다”며 “정부의 예산이 일부 잘못 쓰여지고 있어 딜러없는 유통혁명을 이뤄내 농가에는 더욱 저렴하게 퇴비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우리 조합은 농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핵심산업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삶을 영위하며 배출할 수밖에 없는 유기성자원 전체에 대해서도 장기적 전망을 내놓을 것”이라며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합 내 민주적 결정과 소통을 중시하는 김 이사장은 도별 지역협의회 회장을 당연직 이사로 선임토록 정관을 수정하는 등 조합원의 의견이 도별 협의회를 중심으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이사선임권을 조합원에게 돌려줬다.
/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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