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수출 3천만 달러 달성
종자수출 3천만 달러 달성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2.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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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업체 해외시장 개척 등 수출에 적극

지난해 종자수출이 3천2백50만 달러를 기록해 2010년보다 40%가 늘어났다. 한국종자협회(회장 배인태)가 회원사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가장 많은 종자수출액을 차지하고 있는 고추는 2010년보다 수출물량은 증가했으나 금액은 10% 감소한 6백27만 달러를 수출했다. 반면 당근, 브로콜리, 순무, 콜라비, 상추, 참외 등이 높은 수출액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수출액으로는 고추에 이어 양배추가 4백39만달러, 무가 3백50만 달러, 시금치 3백35만 달러, 당근은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해 3백33만 달러, 배추 3백21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액이 급격히 증가한 시금치는 수출 통계에 중계무역이 포함됐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자협회 정의선 과장은 “2010년까지는 중계무역을 수출 통계로 잡지 않았으나 지난해부터 포함해 수치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시금치는 해외에서 채종된 종자가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자 수출의 호조는 해외시장 개척 등 국내 종자업계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정의선 과장은 “종자 수출에 대한 정부지원과 종자산업 육성정책으로 수출이 증가했으며, 종자업체들도 열심히 수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농우바이오 서성진 부장은 “농우바이오는 지난해 수출이 1360만 달러를 기록해 수출탑을 받았다”며 “한국의 육종기술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종자생산량은 224톤으로 2010년보다 4.3% 증가했다. 고추와 수박, 시금치는 전년대비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무, 오이, 참외가 2010년보다 각각 74%, 57%, 54%로 생산량이 절반가까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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