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중동 대표이사 지난 7일 취임

‘아그로폴리’ 브랜드로 농협아그로는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자체시범포장을 운영, 지속적인 제품향상 및 과학적 품질향상을 통해 과일봉지 이외 반사필름, 부직포, 과일포장지, 그물망, 신선도유지재 등의 다양한 과수농자재로 농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
농협아그로는 지난해 5월 ‘과일봉지 제조방법 및 그 방법에 따른 과일봉지’라는 기술로 특허등록을 마쳤다. 봉지에 바이오세라믹을 처리함으로써 원적외선이 나와 방충, 방균 효과가 높아지고 광합성작용으로 필수영양소와 천연무기질 성분이 과일에 흡수되는 기능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기능성을 보유한 과일봉지는 경북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의 실험 결과 일반사과보다 마그네슘이 48.5%, 알루미늄 62.5%, 철 56.5%, 칼슘 27.5% 등 무기원소 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아그로는 또한 석회유황합제를 활용해 각종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항균성 무기질 과일봉지’도 개발해 특허등록을 마쳤다.
김도환 농협아그로 기획관리부장은 “현재 기후온난화와 관련 2년간 현장 실증시험을 해야 한다”며 “2014년부터 과수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일봉지 외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하는 독특한 공극구조와 종이?부직포 이중포장으로 유해가스 흡착기능이 대폭 상승토록 해 농산물 유통에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신선도유지제와 비닐형 멀칭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부직포 등도 농가에 주목을 받고 있다.
농협 대구지역본부 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 7일 농협아그로의 수장으로 취임한 권중동 대표이사는 “우리의 농업은 가치나 성과에 비해 여건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며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첨단 농업기술개발을 통해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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