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나승렬)은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양곡관리법의 품질표시 사항 중 쌀의 단백질 함량 표시 의무화에 대비해 쌀 단백질 측정기 보급을 2012년 상반기 까지 미리 완료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단백질 켈달 자동분석기 10대(시험연구소 및 각지원)와 단백질 신속측정기 119대(품관원 시·군 사무소)외 부대장비 4종 등 총 605대 보급이 완료하고, 이를 총괄할 수 있는 중앙서버를 구축해 단백질 함량 표시관리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단백질 분석법 매뉴얼을 작성·배포 하고, 분석요원에 대한 기술교육과 단백질 분석기기 정도관리를 실시해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품관원은 단백질 분석장비 완비 후 RPC와 임도정공장 등 가공업체 분석지원과 시중유통쌀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3년도까지 쌀 단백질 표시율을 100% 완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백질 분석기기를 갖추지 못한 RPC, 임도정공장등을 대상으로 2012년도에는 약1,240점, 2013년도에는 약2,480점을 분석 지원 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시중 유통쌀에 대해 2012년도에는 약10,000점, 2013년도에는 약20,000점을 수거하여 분석한 후 단속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3년도 까지 시중 유통쌀의 단백질 함량 표시율을 100% 목표로 하고 있다.
품관원 관계자는 “쌀의 밥맛은 단백질 함량이 낮을수록 밥맛이 좋다고 인정됨에 따라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쌀의 단백질 함량을 표시해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크게 향상시키고 우리 쌀의 품질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품관원, 쌀 단백질 함량 표시 측정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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