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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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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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비가 자주 내리면 역병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지난해 역병이 많았던 포장 등은 적용약제로 관주 처리를 하는 등 사전방제를 철저히 한다. 웃거름은 35~40일 간격으로 주는데 포기사이 비닐에 구멍을 뚫고 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하고 2·3차 시비시기는 고추생육 중·후기에 해당하므로 노력절감을 위해 헛골에다 비료를 살포한다.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포장은 800~1,200배의 물비료를 호스를 통하여 주도록 한다. 장마에 대비 물 뺄 도랑을 미리 정비해 주고 받침대를 설치하거나 보강하여 쓰러지는 것을 예방한다. △시설채소=고온장해 예방을 위해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하우스의 오이·수박·참외 등 열매채소는 자주 살펴보아 병해충이 발견되면 적용 약제를 뿌려 방제하되 농약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노지채소=난지형 마늘과 양파는 적기에 수확을 하고, 수확한 마늘·양파는 밭에서 2~3일간 햇볕에 건조하여 출하하거나 저장하되, 마늘은 줄기를 자른 다음에 망에 담아 출하한다. 수확기에는 홍수 출하가 우려되므로 농가에서 간단하게 저장했다가 가격이 안정될 때 분산하여 출하토록 하되 수확 후에는 비를 맞지 않도록 관리한다. 마늘 주아재배를 하는 포장은 후기 관리를 잘하고 병해충이 발생된 곳에서는 주아를 채취하지 않도록 한다. 수박은 세력이 너무 강하여 무성하게 자라면 열매가 잘 달리지 않게 되므로 웃거름은 세력을 보아 가며 2~3회에 걸쳐 알맞은 양을 주되 초세가 약한 곳에는 많이 주고 초세가 강한 곳은 적게 조절하여 덩굴의 세력을 균일하게 하도록 한다. 오이, 수박, 참외 등 열매채소는 덩굴마름병, 탄저병, 역병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예방 위주로 적용 약제를 뿌려 방제하고, 장마에 대비하여 미리 배수로 정비 등 포장 관리를 잘 하도록 한다. △과수=아직까지 과실의 봉지를 씌우지 못한 농가는 병해충을 방제한 후에 서둘러 봉지를 씌워 품질이 높은 과실을 생산하도록 한다. 우박피해가 발생한 과원에서는 피해 정도에 따라 열매솎기를 해주어야하는데 피해가 중정도는 30~50%, 피해가 경미한 경우에는 정상 관리하도록 하고, 과실이나 잎 등으로 제2차 병원균 감염 방지를 위하여 종합 살균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과원의 수관 내부를 잘 살펴보아 진딧물, 응애류가 2~3마리가 발견되면 방제하도록 한다. 검은별무늬병, 붉은별무늬병, 사과점무늬낙엽병, 포도흑두병은 5~6월 비가 자주올 때 발생이 많으므로 시비관리를 잘하고, 보호용 치료제로 방제하다가 봉지 씌우기 전에는 치료용 살균제로 방제토록 한다. 과원에 무성하게 자라는 풀을 방치하면 광합성과 통풍을 저해하므로 30~40㎝ 정도 자라면 깎아주도록 하고 웃자란 가지나 밀생지 등은 적절히 솎아 내거나 유인해 주는 등 여름전정을 해 준다. △화훼=장미, 국화 등 절화를 재배하는 하우스에서는 환기 관리를 철저히 하여 고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수출용 백합은 칼슘제를 처리하여 줄기의 강도를 높이도록 하고, 노지에 재배 중인 화훼류는 진딧물, 응애류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 주도록 한다. 억제재배 작형 글라디올러스는 본 밭에 아주 심은 다음 물을 충분히 주어 자람을 촉진시키도록 한다. 노지 조경용 초화류는 포장 상태가 건조하지 않도록 오전 중에 물을 주도록 한다. 분화생산을 목표로 관리하고 있는 화훼는 낮에 기온이 높고 수분증발이 많아 오전 중에 물을 주기적으로 충분히 주도록 한다. △느타리버섯 재배=여름철 느타리버섯을 처음 발생시킬 때에는 품종별 생육 온도와 9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여 주면서, 실내의 탄산가스 농도를 높여주어야 하고, 버섯이 자라는 동안은 80~85% 정도의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균상에 버섯이 발생되지 않을 시기에는 클로르칼크나 농용신수화제를 뿌려 세균성갈변병을 예방하도록 한다. 고온이 지속되면 버섯파리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재배사 밖에는 살충제를 주기적으로 뿌려주고, 재배사 환기창에는 방충망을 설치하여 버섯파리 유충의 밀도를 낮추어 주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