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포장 1.3kgㆍ2.5kg 적당
사과 포장 1.3kgㆍ2.5kg 적당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2.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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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간식용 사과 구매시 5~12개 선호

사과 소포장을 소비지 시장에 맞게 1.3kg과 2.5kg에 맞춰 유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연구 책임자 윤태명 교수)에 의뢰한 사과 소포장 유통활성화에 관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간식용 사과 구입량이 5~12개 이내인 것으로 밝혀져 소포장 크기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사과를 많이 소비하는 소비계층은 1회에 7~12개를 구입하는 반면, 적게 소비하는 계층은 5~6개를 구입하기를 원하고 있어 사과 소포장 개수를 5~6개 또는 7~12개, 포장중량으로는 1.3kg과 2.5kg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과 선물용 포장에 대해서는 전체 소비자의 40.1%가 1회 구입 시 5kg에 해당하는 13~20개 포장을 선호하고 그 다음으로는 2.5kg에 해당하는 7~12개(29.7%), 10kg에 상당하는 27~40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추석이나 구정 등 명절 특수를 겨냥해서는 포장 중량과 사과 개수를 5kg(13~20개), 2.5kg(7~12개), 10kg(27~40개)에 맞춰서 포장 내용과 형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식용 사과포장의 경우 대과나 중과위주로, 선물용 사과포장의 경우에는 특대과나 대과 위주로 포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가족 간식용으로는 사과 소비량이 많은 계층을 대상으로 투명 필름봉지에 2.5kg에 상당하는 7~12개를 소포장해 판매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비용 절감측면에서도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향후 사과 소포장에 대한 소비자 효용수준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투명 플라스틱 팩 포장을 개발해 4~5개의 사과를 소포장해 판매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체급식을 위한 후식용으로 제공할 경우 사과 1/6개를 1쪽으로 기본단위로 처리해 급식용도로 포장을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소비자의 기호변화와 함께 사과조각을 소포장해 냉장보관하고 또한 이를 자판기나 매장에서 즉석 간식용으로 판매하는 것도 사과 판매촉진은 물로 소포장 유통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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