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등 한국 신품종 북한 보급 확대
사과 등 한국 신품종 북한 보급 확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2.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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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북한농업연구소 자문위원 위촉

▲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과 이용범 북한농업연구소장이 자문위원을 대표한 박효근
     전 북한농업연구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10일 호텔아카데미하우스에서 북한농업발전을 위한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 북한농업연구소(소장 이용범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자문위원 36명을 새로 위촉했다.
그동안 북한농업연구소 자문위원은 북한의 씨감자생산체계를 확립하고 과수ㆍ채소ㆍ종자 등의 신기술을 보급하는 등 북한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위촉식에 앞서 이용범 북한농업연구소장은 월드비전 간부들을 대상으로 ‘월드비전이 북한의 농업문제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라는 주제로 보고회를 가졌다.
북한농업연구소는 2000년 3월 평양농업과학원과 씨감자생산사업 실무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남한 품종인 ‘추백’을 북한에 보급해 씨감자생산체계를 확립했다. ‘추백’은 북한 씨감자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감자 수경재배 29,700㎡(9,000평)을 지원해 1,260만알을 생산했다.
지원한 기술을 모니터링을 하기위해 북한농업연구소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북한 농업학자와 함께 ‘남북한 농업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북한의 채소 채종 전문가 양성을 위해 1기 5명, 2기 5명을 교육했으며 3기 6명을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북한농업연구소는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사과와 배를 중심으로 한국에서 개발한 신품종을 북한에서 적응성 공동연구를 시행했다. 사과 신품종 ‘선홍’은 북한에서 보급이 확대돼 북한주민의 영양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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