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원예농협 중앙지점 신축개점

이날 개점식에는 김오영 경남도의원, 정광식 창원시의원, 강성수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장, 윤수현 거창사과원예농협 조합장, 안승하 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 등의 내빈과 조합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원원협은 12억원의 예산으로 중앙지점을 대지 420㎡(127평)에 영업점 264㎡(80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신축했다. 1층은 고객이 주차를 편리하게 할 수 있게끔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영업점은 2층에 위치했다.
이날 개점식에서 손삼생 조합장은 “지역 고객과 조합원에게 사랑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더 그동안의 경영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용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성수 농협 창원시지부장은 축사에서 “전년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업실적을 크게 거양한 손삼생 조합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제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신용사업을 활성화해 경제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원활하게 공급하여 농민 조합원에게 책임을 다하고 무한경쟁 체재에서 1등 원예농협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지부장은 또한 “전 직원은 무한봉사와 부단한 노력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어 중앙지점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오영 경남도의원은 자산동민의 한 사람으로 참석했다며 “창원원예농협이 크게 발전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정강식 창원시의원은 “임진년 새해벽두에 자기 소원을 비는 정월 대보름에 개점해 더 빛이 난다”며 “자산동민 뿐만 아니라, 창원시민이 많이 애용해 창원원예농협이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창원원예농협은 지난해 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과 세금을 제외하고 실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차감 전 13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0년 10억5,000만원의 당기순이익에 이어 흑자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창원원협(전 마산원예농협)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적자조합으로 지목돼?관리대상에까지 포함됐으나 2009년 1월 현 손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조합장의 솔선수범과 전 직원과의 대동단결로 흑자조합으로 전환됐으며 이후 흑자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취임 첫해만 해도 마산원예농협은 전국 1,983개 농협 중 9개 관리대상 농협으로 선정돼 농협중앙회는 8억원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손 조합장은 예상을 뒤집고 4억원 흑자를 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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