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1,000억원 돌파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1,000억원 돌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북도가 지난 '93년부터 추진한 농어촌진흥기금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도는 당초 UR 등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지역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2년까지 500억원을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이의근도지사 민선 취임 이후 농어촌진흥기금이 지역농수산업의 유일한 자주재원임을 강조하면서 500억원으로는 농촌의 어려움을 해결 하는데 부족할 것이라 판단, 1,000억원의 재원조성으로 변경 추진해 ’06년 4월말 현재 1,004억원의 농어촌진흥기금을 조성하는 목표를 초과달성했다.농어촌 진흥기금은 경상북도농어촌진흥기금설치및운용조례를 근거로 중앙지원이 어려운 지역 특색사업 및 현안사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도 자체로 조성한 기금이다.이를 농어촌소득증대, 수출촉진, 시설현대화, 지역 특산품개발, 가공시설 및 신제품 개발, 유통시설 지원, 1지역1명품 육성 등에 중점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조건은 중·장기 저리 융자지원으로 개인 2억원, 생산자단체는 5억원 까지 지원하며 농수산물 생산 및 가공시설의 설치와 개보수 등 시설자금은 연리 2.0%, 3년거치 7년 균분상환, 농수산물매취, 한우구입 등의 운영자금은 연리 2.5%, 2년 거치 3년 상환조건으로 지원하고 있다.그동안 지원실적은 총 3,848건에 2,152억원을 농·어가에 지원하여 경영안정과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8년 IMF시 50억원 확대지원, '02년부터 RPC 긴급수매자금 700억원 지원 등 현안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금년에도 쌀재배 농가를 위해 RPC 벼매입자금 200억원을 연리 0.5%, 2년 일시상환 조건으로 특별지원하여 쌀재배농가의 판로애로 해소와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했다.앞으로 경상북도는 DDA, FTA 협상 등으로 어려운 농촌을 위해 시설현대화와 운영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