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대응 묘목 내한성 품종 선택 유리
경기동부과수농협(조합장 이종태)은 금년도 햇사레 복숭아 26개 작목반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영농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작목반 조합원 영농교육은 계절별 시기에 맞는 병충해 방제를 비롯한 복숭아나무 수형관리에 대한 교육을 조합 복숭아유통센터에서 농협 안성교육원, 이천복숭아연구소,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강사로 초빙돼 강의를 하게 된다.
지난해 복숭아작목반 회장으로 선출된 한상만 회장은 "관내 26개 작목반 회원간의 활발한 영농정보교류 및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조합과 복숭아 재배 농가간의 가교 역활을 성실히 수행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헷사레 작목반원들은 재작년과 작년 겨울 이상저온으로 복숭아나무가 얼어 죽어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올해도 늦추위가 이어지면서 3년 내리 동해를 걱정하고 있다.
손준호 지도과장은 "3월이면 복숭아 꽃눈이 부풀어 오를 시기인데 개화기를 앞두고 찾아온 늦추위가 염려된다" 며 "꽃눈 피해 방지를 위해 복숭아나무 몸통에 볏짚이나 부직포, 종이포대 등으로 감싸주어야 하지만 이러한 이상기후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묘목 구입시 내한성 품종을 선택하게 되면 그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조합원들의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과원 방제시기에 맞춰 농약을 처방하고 주1회씩 농약 정기배달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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