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가루분말 일본수출 추진
도라지 가루분말 일본수출 추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2.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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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라지대감’ 브랜드 홍보중점

▲ 이신우 단장
경남도라지산학연협력단(단장 이신우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농학·한약자원학부 교수)은 일본에 도라지 가루분말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단은 경남도라지의 규격화를 통한 부가가치 증진과 차별화를 위해 개발한 ‘도라지대감’ 브랜드의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신우 경남도라지산학연협력단 단장은 “도라지는 국내시장이 작아서 작년 10월 서울의 밴드업체를 통해 도라지 샘플을 일본에 보냈다”며 “일본에서 품질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으나 현재 물량과 가격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일본에서는 벌크로 보내주기를 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물량확보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협력단은 원활한 물량확보를 위해 지난해 5월 조직된 경남도라지영농조합법인에 대해 회원농가의 참여를 더욱 늘릴 방침이다.
이 단장은 또한 “작년 7월 특허출원을 한 ‘도라지대감’ 공동브랜드를 올해 시식회, 상품전시회, 박람회를 통해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위주로 ‘도라지대감’ 브랜드 포장박스가 보급되고 있으며, 도라지 엑기스·파우치 등 가공품 제조허가 및 판매허가를 받은 회원농가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내에 친환경인증센터가 있는 만큼 친환경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은 협력단이 부담하고 있다. 엑기스·파우치 등 가공품에도 ‘도라지대감’ 마크가 표기되고 있다.
이 단장은 “공동브랜드로 규격화를 통해 도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농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장박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경남지역 전체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