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라지대감’ 브랜드 홍보중점

이신우 경남도라지산학연협력단 단장은 “도라지는 국내시장이 작아서 작년 10월 서울의 밴드업체를 통해 도라지 샘플을 일본에 보냈다”며 “일본에서 품질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으나 현재 물량과 가격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일본에서는 벌크로 보내주기를 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물량확보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협력단은 원활한 물량확보를 위해 지난해 5월 조직된 경남도라지영농조합법인에 대해 회원농가의 참여를 더욱 늘릴 방침이다.
이 단장은 또한 “작년 7월 특허출원을 한 ‘도라지대감’ 공동브랜드를 올해 시식회, 상품전시회, 박람회를 통해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위주로 ‘도라지대감’ 브랜드 포장박스가 보급되고 있으며, 도라지 엑기스·파우치 등 가공품 제조허가 및 판매허가를 받은 회원농가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내에 친환경인증센터가 있는 만큼 친환경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은 협력단이 부담하고 있다. 엑기스·파우치 등 가공품에도 ‘도라지대감’ 마크가 표기되고 있다.
이 단장은 “공동브랜드로 규격화를 통해 도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농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장박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경남지역 전체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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