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캐나다에도 수출 앞둬

박동복 제일종묘농산 대표(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 하와이주 빅아일랜드 힐로에서 45에이커(약 55,000평) 규모의 JSJ FARM LAND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류박우 대표(미국명 Blues Ryu, TEL 808-968-0620, H.808-987-1675)가 지난달 27일 제일종묘농산을 방문해 항암배추 종자 2만립을 구매했다.
류 대표는 “작년에 한국에서 항암배추 종자 500립을 어렵게 구해서 재배한 결과 맛도 좋고 인기가 굉장히 좋아 KBFD 방송에 소개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항암배추를 재배해 내년부터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오하이오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대표는 또한 “항암배추 약 5만립 종자를 구매하고자 했으나 종자부족으로 인해 2만립만 구입하였고 앞으로 전 미국인에게도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 하와이대학과 공동으로 항암배추 효능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 대표는 “올해 초 일본 국화원에서 항암배추 실증재배결과도 매우 좋아 항암배추에 대한 계속적인 상담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일종묘농산은 지난 6일 캐나다에서 사업을 하는 Peter Oh(오상동) 대표도 9만립의 종자를 주문했으나 종자부족으로 6월초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일종묘농산은 현재 중국에서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전 세계인이 항암배추를 먹게 될 날도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항암배추는 배추 속이 노란색을 띠는 원통포피형 가을배추로 배추와 순무를 종간 교잡해 암을 억제하는 베타카로틴과 글루코나스투틴이라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김치로 담그면 맛이 뛰어나고 저장성이 뛰어난 특징도 갖고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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