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채소=밤에는 저온 피해를 받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하면서 시간대별로 변온 관리를 하여 난방비 절약을 해야 한다.
물은 가급적 점적관수를 이용하여 오전 중에 주도록 하되 작물 생육 단계별로 알맞은 양을 주어 시설 안의 과습 방지한다.
눈·비가 자주 오거나 구름 낀 날이 많을 때는 햇빛이 부족하고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균핵병 등 병해 발생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 약제를 살포하고 환경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을 위해서 하우스 피복자재를 잘 덮어 보온력을 높이고 일사량 감응 자동 변온관리장치, 배기열 회수장치, 순환식 수막하우스, 시설원예용 제습기, 목재난방기 등 난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시설을 점검 및 보완해야 한다.
사용년수가 오래된 온풍난방기의 버너와 열교환기 내부에 쌓여있는 분진을 제거하여 열효율을 높인다.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일찍 걷어주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저녁에는 일찍 덮어주어 보온력을 높이도록 한다.
△대설대책=겨울철 강우나 눈이 녹은 물이 시설하우스 내부로 유입되어 습해가 생기지 않도록 시설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하우스 지붕에 눈이 잘 미끄러져 내리도록 밴드(끈)을 팽팽하게 당겨 두며, 외부에 보온덮개나 차광망을 설치한 경우 눈이 미끄러져 내려오지 않으므로 걷어두거나 비닐을 씌워준다.
작물을 재배하는 가온하우스에서는 빠른 시간내에 지붕위의 눈을 수시로 쓸어내리고 커튼과 이중비닐을 열고 난방기를 최대한 가동시켜 지붕면에 쌓인 눈이 녹아내릴 수 있도록 한다.
비닐하우스 위에 눈이 쌓여 붕괴가 우려될 경우 비닐찢기로 골재 붕괴를 예방하고, 비닐찢기 작업 중에는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보강지주는 적설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2.5~4m 간격으로 설치하되 바닥에 지지판을 부착하여 지반 침하를 방지해야 한다.
△마늘·양파=마늘·양파와 같은 월동채소는 눈이나 비가 올 때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해 준다. 토양이 건조한 경우에는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따뜻한 날에 물주기 실시를 해야 한다.
난지형 마늘과 조생종 양파는 얼었던 땅이 풀리면 곧바로 웃거름을 주도록 하되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하여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흑색썩음균핵병은 일찍부터 관찰하여 병이 발생되었을 때는 조기에 제거하여 토양 내 병원균이 확산되는 것을 사전 예방해야 한다.
△저온저장고 및 과원관리=저온저장고의 온도(0.℃) 및 습도(90~95%)가 균일하게 유지되는지를 수시 관찰해야 한다. 저장고 내 이산화탄소 및 에틸렌의 과다 축적은 품질(갈변, 연화)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주기적 관찰 및 환기를 한다.
과실 표면에 얼룩이 생기는 저장장해가 발생하는 농가에서는 가능한 한 빨리 출하 실시해야 한다.
한파에 대비하여 월동준비를 하지 않은 과원은 향후 피해 방지를 위하여 동해를 받기 쉬운 원줄기, 주지는 백색 페인트 또는 짚으로 싸서 보호해야 한다.
△과수 가지치기 할 때 주의할 점=가지치기를 하기 전 나무의 세력을 먼저 판단하여 가지치기를 강하게 할 것인지 약하게 할 것인지를 판단하고 전정실시해야 한다.
과수 가지치기는 가지의 굵기를 원줄기, 원가지, 버금가지, 곁가지 순으로 차이를 두도록 한다.
원가지가 굵은(원줄기의 1/2 이상) 가지는 나무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제거해야 한다.
방추형은 나무의 세력 안정과 나무의 형태 유지를 위하여 원가지를 수평 또는 수형 이하로(120도 정도) 철저히 유인해 주도록 하고, 윗가지는 아래 가지보다 반드시 작게 키워 나무 모양이 삼각형이 되도록 한다.
△화훼=2월 졸업시기에 꽃을 출하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고품질 절화 생산을 위한 하우스 환경 관리 및 적기 수확을 잘하도록 한다.
국화는 7월 출하 작형의 경우 삽목준비를 함. 삽수량 확보를 위한 삽수저장은 무근삽수의 경우 3℃ 95%습도조건에서 저장을 하고, 유근삽목묘는 5~7℃ 90%정도의 습도조건에서 저장을 실시한다.
장미는 겨울철 환기불량으로 인한 잿빛곰팡이병이 발병되지 않도록 과습에 유의하며 낮온도는 24~27℃, 밤온도는 15~18℃를 유지해야 품질이 좋은 장미를 생산할 수 있음. 장미의 적정 수확 시기는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할 때이다.
△인삼=폭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해가림 시설 설치 전 또는 눈이 오기 전에 표준 규격자재를 사용해 해가림을 설치해야 한다. 피해가 잦은 지역에서는 전후주연결식(두둑별 앞뒤 지주대 연결방식)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고, 차광망을 미리 걷어 준다.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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