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자원 발굴 산업자원으로 육성
향토자원 발굴 산업자원으로 육성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2.13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상자원 채소ㆍ특용작물ㆍ과수 순으로 나타나

농림수산식품부는 산업화가 가능한 경쟁력 있는 농어촌 자원을 발굴하여 체계적ㆍ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별 산업화 대상 자원 일제조사를 실시해 자원현황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조사에서 농산물 관련 자원이 589개(59%)로 가장 많고, 축산물 104개(11%), 무형자원 103개(10%), 기타특산물 60개(6%), 수산물 51개(5%), 기타 37개(4%), 임산물 40개(4%) 순으로 나타났다.
일제조사 결과 전국 141개 시ㆍ군ㆍ구에서 산업화가 가능한 자원으로 총 984개의 자원이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북(237개), 전남(167개), 경남(136개), 전북(133개) 등의 순서로 나타났는데, 그 중 농식품부에서 지원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 등을 통해 이미 발굴돼 산업화된 자원도 136개 수준으로 조사됐다.
농산물 관련 자원 589개의 유형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보면, 채소류가 194개(33%)로 가장 많고, 특용작물 184개(31%), 과수 117개(20%), 일반작물 78개(13%), 화훼 16개(3%) 순으로 조사됐고, 기타특산물?무형자원 163개의 유형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보면, 관광자원이 70개(43%)로 가장 많고, 전통식품 50개(31%), 역사문화자원 33개(20%), 전통공예 10개(6%) 순으로 나타났다.
농어촌 자원 일제조사는 그동안 농어촌 지역의 산업화 대상자원의 발굴ㆍ관리가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을 뿐 아니라, 부존자원에 대한 단순한 목록 관리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자원별 비교 우위 정도나 산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심층분석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역별 부존자원의 관리와 실질적 산업화 추진이 동떨어져 있다는 인식에 기초했다.
이번 일제조사는 그동안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 등과 같은 농어촌 산업화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거나 시행될 예정인 전국의 161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실시됐다.
농식품부는 지역별 농어촌산업화 자원 현황 자료집을 농어촌 산업화지원사업 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자료 공유 및 활용의 폭을 넓이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자원현황 자료 내용을 매년 수정ㆍ보완하여 매 연도초에 연도별 자료집 형태로 발간?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자원은 향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 선정시 우선 반영하는 한편, 농어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광특회계-포괄보조) 등과 같이 국비예산 지원 검토시 기초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