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산업 선도 / 책임운영 ‘원예연구소’
원예산업 선도 / 책임운영 ‘원예연구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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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일진 소장에 듣는다현재 우리 농업은 시장개방화의 진전으로, 원예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에 대한 수요 증대와, 참살이(웰빙) 또는 로하스(LOHAS) 문화조류의 확산 등으로 소비자들은 친환경적이면서 품질·안전성·기능성을 가진 원예산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연구소는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하여 원예작물의 수출촉진 및 수입대응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수출국 소비형태에 맞는 채소·과수·화훼 품종을 육성하고 GAP 등을 이용한 친환경 원예작물의 생산에 필요한 환경보호·병해충 방제 및 품질보전에 관한 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원예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또한 정부의 행정조직관리측면에서 생산적이고 경쟁력 있는 성과중심의 책임운영기관제도가 전 부처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농촌진흥청에서는 2000년도에 농업공학연구소가, 2001년도에 축산연구소가 책임운영기관으로 이미 전환된데 이어 2006년도에는 농업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원예연구소가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원예연구소가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한 후, 원예산업을 선도하는 원예연구소로 거듭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중점을 두어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첫째 원예연구소의 비전과 사명을 재정립하였습니다.실용기술의 개발로 원예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소비자가 안전하고 신선하며, 미적가치가 높은 원예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고객이 감동받을 수 있는 친절한 대국민 기술 서비스 제공을 사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포함한 전 국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수준의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거듭난다는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였습니다.둘째 시험연구사업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시장지향성 기술개발을 위하여 시장유통실태와 소비자의 만족도를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정기적인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생산현장의 애로사항과 기술수요를 발굴하겠습니다. 또한 시험연구사업의 평가회와 결과활용심의를 강화하여 개발기술의 실용성과 보급률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셋째 성과평가시스템을 개선하였습니다.연구성과와 보상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근무성적평가항목을 기존의 3개 항목에서 20항목으로 세분화하고, 개인과 연구실 평가를 병행하여 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평가결과를 성과급과 연계하여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결과가 부진한 연구원에 대한 페널티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넷째 기술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현장애로사항 및 대 국민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민원창구를 기술지원과로 일원화하고, “원예기술 119”를 운영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인터넷민원은 2일 이내로 신속하게 처리하고, 원예연구소의 홈페이지를 개선하여 농업경영인뿐만 아니라 일반고객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원예연구소는 우장춘 초대 소장님의 “종자는 주권”이라는 유시를 기본으로 우리나라의 원예산업 발전과 종자의 자급화를 위하여 노력하여 왔습니다. 그에 따라 수출확대 및 수입대체를 위한 원예 품종 육성사업을 실시해 지금까지 배추, 무 등 채소 67품종, 사과, 배 등 과수 61품종, 장미, 나리 등 화훼 337품종 등 총 465 품종을 육성하였습니다. 제2의 농업혁명으로 불리는 백색혁명은 채소의 재배형태를 완전히 바꾸었으며, 이외에도 채소의 주년공급 체계구축, 과수의 저수고 밀식재배 및 고품질, 다수확 재배기술, 화훼의 고품질 수출체계 등을 구축 하였습니다.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현재 우리나라의 원예산업은 생산액이 12조원으로 농업총생산액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수출액도 3.6억불로 신선농산물 총 수출액의 75%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생활이 윤택하여지면서 소비패턴이 다양해지고, 고급화됨으로써 원예 산물의 소비는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원예산업은 좁은 국토에서 노동 및 기술집약적으로 발전한 만큼 품질은 우수하지만 생산비가 높아 개방화 시대에 있어 주변국과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에서 관수농법이 발전하고, 네덜란드에서 시설재배가 발전하듯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새 기술이 개발됩니다. 우리나라도 뚜렷한 사계절과 원예작물의 생육기가 장마기라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한 원예인의 땀으로 쌓아올린 원예기술과 원예산업이 어느덧 우리 농업의 근간으로 자라났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리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 할 것입니다. 우리 농업은 지금까지와 다른 무한 경쟁시대로 돌입하였습니다. 현재 우리 농업인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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