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화 압력속 농업 신활로 모색
개방화 압력속 농업 신활로 모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2.06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 창립 aT 뉴비전 선포식 개최

▲ 새로운 사명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제막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이 박수로 축하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로 사명을 변경한 aT가 개방화 압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농업의 현실에 신활로를 개척하겠다는 각오다. aT는 제2의 창립을 맞아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농수산식품 산업육성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는 뉴비전을 선포했다.
aT는 지난달 31일 aT센터에서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등 정부관계자, 수출업체, 외식업체, 농업인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1986년 ‘농어촌개발공사’에서 ‘농수산물유통공사’로 명칭을 바꾼 aT는 농수산물 유통효율화 및 가격안정, 수출진흥 등의 기능을 수행해 왔으며 식품산업육성, 국가곡물조달, 농수산물사이버거래 등 기능이 확대되면서 올해 1월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명칭이 변경됐다.
김재수 aT 사장은 기념사에서 “한ㆍ미FTA로 농업이 본격적으로 개방되는 시기에 주어진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어려움을 기회로 전환 시키겠다”며 “올해 농식품 수출 100억불 시대를 주도하는 동시에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를 통한 식품산업 육성, 주요 농수산물 수급안정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제2의 창립을 맞은 aT가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정규 농식품부 제2차관은 축사에서 “한ㆍ미FTA를 목전에 두고 있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농가전체와 국가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새로운 환경에 대응해 aT가 중장기계획을 수립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오 차관은 “새로운 aT가 해마다 반복되는 수급불안을 해소해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경영여건을 제공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장애요인도 해결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농협, 산지유통인, 소비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농수산식품 컨트럴타워가 될 수 있도록 법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으로 제막식을 마친 내빈은 올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농수산식품기업 지원센터’를 방문해 브리핑을 청취했다. ‘농수산식품기업 지원센터’는 식품ㆍ외식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발족, 시범사업을 수행해 왔다. 올해 6,000건의 상담목표를 설정한 지원센터는 식품ㆍ외식기업의 컨설팅, 교육, 수출마케팅, 자금연계 지원 및 정보제공을 하게 된다. 지원센터는 내년부터 지사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며 기업지원팀(5명), 컨설팅팀(5명), 식품수출정보팀(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경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