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잎 증제차 제조법 개발
뽕잎 증제차 제조법 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뽕잎에는 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는 루틴 함량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기능성이 양호한 뽕잎을 소재로 기호성이 우수한“뽕잎 증제차”제조기술을 개발해 뽕 재배 및 가공 농가에서 고부가가치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새로 개발된 뽕잎을 이용한 증제차는 5월 중·하순에 뽕잎을 채취하여 되도록 빠른 시간에 잎을 3~4등분으로 절단한 후, 증열(잎 찌기 작업)조건은 100℃에서 1분, 조유(수분 말리기 작업) 130℃ 50분, 유념(차잎 비비기 작업)10~15분, 증유(열풍건조 작업) 70℃ 30분, 정유(건조 하면서 잎을 바늘모양으로 만들기) 80℃ 40분으로 제조 후 80℃에서 60~90분으 순서로 건조 시키면 기호성 및 영양성이 우수한 고품질 뽕잎차가 탄생한다.또한 이번에 개발된 제품의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뽕잎을 이용하여 누에 사육시 10a당 소득은 1,200천원 이었으나, 시중에서 시판되는 뽕잎 티백차는 2,000천원이었고, 새로 개발된 제품의 소득은 4,000~5,000천원으로 약 2~4배 정도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전남도농업기술원 김정근 원예연구과장은 “일본은 수 십년 전 부터 뽕잎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여 식생활 관련 질병예방 및 치료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최근 들어서 실크단백질, 음료, 티백용차 등 몇 몇 제품이 개발되어 시판 되어지고 있어 앞으로 웰빙시대에 부응한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및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