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1.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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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은 의지로도 치료된다 (1)

 
사람은 동물과는 달라서 마음에 의지와 정서가 있다. 의지란 본인의 뜻으로 자의에 의한 ‘자유의지’로 지의이고 지향이며 집념이고 의념이며 의기이다. 인간에게 의지가 있는 것은 신(神)이 있기 때문이다. 인체는 신이 있어 오신, 오지가 있으며 이로 인하여 마음이 있게 되고, 지성과 감정을 가지는 인간이 된다.
오신은 혼(魂), 신(神), 의(意), 백(魄), 지(志)를 말하며 지는 오지(五志)로 희(喜), 노(怒), 우(憂), 사(思), 비(悲), 공(恐), 경(驚)을 뜻한다. 오신과 오지를 총칭하여 신지(神志)라 하는데, 사람은 신지가 있기 때문에 마음과 의지와 정신이 있으며 자아가 형성되어 미래를 생각하고 꿈을 꾸게 된다. 사람의 마음은 병을 일으키기도 하고 치료하기도 한다. 그래서 성경에도 ‘정신만 살아 있으면 병도 이긴다. 정신이 꺽인 사람은 희망도 없다’라고 하였다. 이처럼 마음은 병을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하고 병을 치료하기도 하는데, 이는 의지나 정신이 자기 몸의 유전자나 세포의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
곧 우리가 마음의 의지를 신체에 공명시킬 때에 몸은 스스로 엄청난 변혁을 일으키면서 유전자인 DNA의 구조를 바꾼다. 의학적으로 DNA는 질소를 함유한 아데닌(A), 구아닌(G), 시토신(C), 티민(T)이라는 네가지 염기이다.
각 아미노산은 3개의 염기로 이루어진 코돈으로 암호화되어 있다. 이러한 코돈은 64개의 가지가 있고, 이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약 20개의 아미노산을 이룬다. 그리고 3개의 코돈인 UGA, UAG, UGA는 어느 아미노산에도 해당하지 않고 아미노산 사슬의 끝을 나타내는 종결자인 ‘Terminator’로 작용한다.
보고에 의하면 의지는 DNA의 구조 중에서 아미노산을 활성화시켜 다른 기능으로 변화시킨다. 다시 말하면 의지는 병을 치료하고 DNA의 구조를 바꿀 수 있다. 곧 스스로 건강을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있고 그 의지가 옹골지고 바르며 병이 치료되고 유전자의 DNA, RNA 구조조차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