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12 마드리드 퓨전 환영만찬 개최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마드리드 퓨전 사무국이 작년 초에 2012년 행사 주제를 ‘발효음식’으로 정하고, 발효음식이 발달한 ‘한식’의 나라 대한민국에게 주빈국이 돼 줄 것을 요청해 환영만찬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규용 장관은 “세계 요리를 리드하는 ‘마드리드 퓨전’에 주빈국으로 초청된 것을 계기로 유럽에서 음식으로 한류열풍을 일으키도록 한식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규용 장관은 다국적 식품업계 CEO, 세계유명 쉐프, 언론사 관계자 등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하여 한식으로 환영만찬을 주최한다. 한식을 잘 모르는 유럽지역 미식가들이 조선시대 양반가에서 주안상에 올리던 한식메뉴들을 통해 한식의 다양한 풍미를 체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 장관은 마드리드퓨전 준비위원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루르데스 쁠라나 베히도 마드리드퓨전 사무국장을 명예한식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미식의 나라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한식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만찬장에서는 유럽지역에서 한식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현지인들의 체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유럽 11개국 25개 도시의 우수 한식당을 소개하는 ‘한국 레스토랑 가이드 2012, 유럽’의 출판기념회도 이루어졌다.
유럽가이드북은 일본 동경편에 이어 유럽지역의 우수한 한식당들의 위치와 메뉴, 역사들을 영어, 불어 등 다양한 언어로 소개하는 책자로 음식 전문가들이 현지를 방문하여 음식의 맛, 서비스, 위생상태, 인테리어 등을 평가하여 선정했다.
서 장관은 또한 김치버스 행사장을 방문하여 버스를 타고 전세계를 누비며 한식을 홍보하는 우리 젊은이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폴란드,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 체코, 헝가리를 거쳐 스페인에 도착한 김치버스는 한식 홍보를 위해 매일 200인분의 요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 농식품 홍보부스를 통해 해외에서 사랑받는 김치, 인삼, 차류, 장류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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