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경관작물 활용 사업 추진
제주도 경관작물 활용 사업 추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1.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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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작물 수확후 녹비작물 심어 땅심살려

농경지에 유기물도 공급하면서 경관자원으로도 활용하는 한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마늘, 양파, 양배추 등 겨울작물 뒷그루 수확 후 노는 땅에 녹비작물(綠肥作物)을 심어 땅심을 살리고 경관작물로 활용이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녹비작물사업은 7천4백만원을 투입하여 수단그라스 200㏊와 경관개선과 유기물 투입 효과를 위한 해바라기22㏊, 메리골드 22㏊ 등 3종 244㏊를 공급한다.
이 사업은 관광지 주변이나 일주도로변에 경관효과가 높은 농경지에 녹비작물을 시범 재배하여 토양 물리성 개량뿐만 아니라 경관효과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여름 녹비작물재배는 장마와 집중호우 등에 의한 토양유실을 최소화 하고 유기물 공급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철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2월 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을 통하여 신청하면 각 지역별 사업량을 조절하여 2월 말경에 농업기술원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농업기술원은 양배추, 당근 등 겨울작물 재배가 완료된 유기인증 농가 등 친환경재배 농업인을 우선 선정하여 3월 20일 전까지 농업인 교육을 마친 후 종자를 공급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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