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산 묘목·종자 포마속균 검사법 개발
아열대산 묘목·종자 포마속균 검사법 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1.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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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검사법 국내 최초개발로 검사기간 단축

▲ 국내 최초로 개발된 PCR검사용 진단키트
아열대산 묘목 및 종자류의 검역병원체인 포마속균 5종을 신속 정확하게 검역할 수 있는 PCR검사법이 국내 최초로 개발돼 검사기간이 대폭 단축됐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인천공항검역검사소(소장 김덕호)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매년 수입이 증가되고 있는 아열대산 묘목 및 종자류로부터 검역병원체(포마속 진균병)를 신속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PCR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포마속 진균병은 식물에서 주로 가지마름병 등을 일으키는 병원체로서 발병되면 전파가 매우 빠르고 피해가 클 뿐만 아니라 방제가 어려워 식물검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망고, 파파야, 올리브, 블루베리 등의 과수묘목류와 알파파종자 등에 적용해 검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PCR검사법은 다양한 병자각균(포마속 진균병)에 감염된 종자나 묘목을 대상으로 어떠한 병자각균에 감염됐는지를 신속하게 동정하는 검출용 프라이머와 이를 이용한 검출 키트로서, 분류동정이 어려운 포마속 진균병을 신속히 검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주일이상 걸리던 검사기간을 최대 하루정도로 단축함으로서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가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도 과학적인 검사법을 적용함으로써 우리나라 식물검역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공 lT다.
이번에 개발된 PCR검사법은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특허출원(5편)이 완료됐으며, 올해 3월 일본에서 개최하는 국제 식물병리학회에 포스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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