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000만달러 수출 첫 진입
지난해 막걸리 수출액이 일본의 사케 수입액을 큰 폭으로 앞지르며 5,000만 달러 수출에 첫 진입했다.
지난달 26일 관세청이 발표한 ‘막걸리 수출과 사케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막걸리 수출액은 5,276만 달러를 기록, 2010년(1910만 달러) 보다 176.3% 증가했다. 이는 불과 3년 전(442만 달러)보다 1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일본으로 수출된 막걸리는 전체 수출액의 92%를 차지하는 4,842만 달러로 수출증가율은 210.7%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일본의 사케 수입액은 1,526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7.3% 늘어나는데 그쳤다. 물량으로 따져도 사케 수입량(3,555톤)은 막걸리(4만3100톤)의 1/12 수준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막걸리가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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