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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도내 우수 농산물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 확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도에 따르면 최근 담양과 진도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죽세공예품'과 '홍주'에 대해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신청했다. 죽세공예품과 진도홍주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산림청에 각각 신청해 그 지역 특유의 품질특성과 명성, 유래 등에 대해 객관적인 역사적 자료를 통해 전문가들의 철저한 서면 및 현지조사가 진행중이다.또 나주 배, 곡성 멜론, 무안 양파.백련 등 시.군별 특화품에 대해서도 지리적 표시 등록 신청을 준비중이다.'지리적 표시제도'란 명성 및 품질, 그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지역의 생산환경이나 인적요인에 의해 이뤄진 우수농산물 및 그 가공품에 지리적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제도다.지금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16개 품목이 등록돼 있는데 전남도에 전국 제1호인 보성녹차를 비롯, 해남 겨울배추, 고흥유자, 장흥 표고버섯 등 4개 품목이 등록돼 전국에서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