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별 설정온도 조절관리 중요
작물별 설정온도 조절관리 중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1.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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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저온기 시설에너지 절감대책 추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설 연휴 이후 기온이 다시 내려감에 따라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등 시설재배하우스 난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설채소 야간 온도 관리에 유의하면서 고유가 시대 온실 난방용 유류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대책도 분야별로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도내 온실면적 중 온풍기 등 유류를 이용해 난방을 하고 있는 면적은 전체의 30%정도인 3,000여ha로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난방비용이 전체 시설원예 경영비의 30%이상을 차지할 만큼 경영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현재 시군별로 실시하고 있는 2012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서 시설원예농업 에너지 절감기술에 대한 교육 과정을 포함시켜 진행하는 한편, 현재 농가에서 운용하고 있는 온풍난방기의 점검과 수리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실시함으로써 온풍난방기의 열효율 향상에 따른 에너지 절감효과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번 주 동안 도내 시설원예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겨울철 수출원예 생산성향상컨설팅을 통해 혹한기 온실 난방비 절감과 환경관리기술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시설원예작물 생리장해 진단과 대책지도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겨울철 시설재배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작물별 설정온도를 다르게 해서 재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풋고추, 오이, 토마토 등 열매채소는 12℃이상, 배추, 상추 등 잎채소는 8℃정도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밤에는 저온장해를 입지 않을 만큼 생육단계별로 알맞은 온도를 설정해 주면 된다. 그리고 물은 가급적 오전 중에 점적관수시설을 사용하여 작물별로 알맞은 양만큼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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