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게 오래 보존되는‘수삼 전용 숨쉬는 포장재’개발
신선하게 오래 보존되는‘수삼 전용 숨쉬는 포장재’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1.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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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삼은 지난 40여년간 인삼밭에서 수확 후 흙이 묻은 채로 바구니 등에 담아서 소비시장에서 유통되어 왔는데, 이는 수삼의 신선도 유지 측면에서 과학적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바구니와 이끼는 수삼의 선도유지 측면에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단지 외관상으로 좋게 보이기 위한 측면만을 고려하여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고자 수삼에 알맞은 포장재를 개발하게 되었다. 수삼이 유통 중에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외부의 낮은 습도 환경에 노출이 되지 않고 어느 정도 보습이 가능한 용기가 필요한데,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바구니 등은 수삼이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이 되어서 외부의 낮은 습도에 의해서 수삼의 수분 증발이 많은 조건이 되었다.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플라스틱 재질에 다공성의 특수 기능성 물질을 첨가하여 보습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안하였다.
기존 수삼 포장 용기는 상온에서 21일 경과 후 16.5%의 수분 손실을 가져왔으나 개발된 수삼 전용 포장용기는 10.3%의 수분 손실만 가져와서 1.6배의 수분 유지 효과가 있다. 아울러 기존 수삼 포장 용기는 상온에서 21일 경과 후 17%의 부패율을 가져왔으나 개발된 수삼 전용 포장용기는 8%의 부패율만 나타내 2.1배의 부패 억제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개발된 포장재는 기존 유통 상자가 매장에서 15~20일 정도 판매가 가능했다면 25~35일 정도 신선도를 유지하여 10~15일 정도 더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약초가공팀 홍윤표 농업연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