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농작물재해보험금 1,326억원 지급
작년 농작물재해보험금 1,326억원 지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1.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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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ㆍ배ㆍ감 태풍 및 동상해 피해 729억원

지난해 농작물재배보험금이 약 44,000건에 1,326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4월초부터 5월 중순 이후 영하로 기온이 급강하한 봄동상해, 4월부터 6월까지 경남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한 우박, 6월24일부터 26일까지 전남 및 전북 일부지역에 걸쳐 발생한 제5호 메아리와 8월6일부터 8일까지 발생한 제9호 무이파 등의 태풍. 10월26일부터 11월16일까지 경남 및 경북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가을동상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농협중앙회 농업정책보험부 관계자는 “두 번의 태풍, 우박, 동상해 등으로 44,000건에 1,326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며 “작년 12월말까지 납부한 보험료는 1,110억원으로 손해율이 119.5%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재해별 지급보험금 규모를 보면 특정위험을 보장받는 사과, 배, 단감, 떫은감의 경우에는 보험금 808억원 중 태풍과 동상해로 인한 피해가 729억원으로 90.2%를 차지했다”며 “종합위험 전환 1년차인 복숭아, 포도의 경우에는 보험금 285억원 중 겨울동해로 인한 보험금 지급액은 240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신규로 도입되는 5개 품목(인삼, 오디, 녹차, 시설파프리카, 시설멜론)을 포함해 보험 대상품목은 35개 품목으로 확대된다. 또한 인삼재배시설에 대해서도 보험가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사업은 기존 12종(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떫은감, 감귤, 참다래, 자두, 콩, 양파, 감자)에서 6종(벼, 고구마, 옥수수, 마늘, 매실, 밤)을 추가해 18개 품목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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