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수입국가의 기준을 고려한 맞춤형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가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나승렬)은 2012년 농식품 수출 1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주요 수입국과 교류ㆍ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품관원은 그 동안 일본 수출 파프리카ㆍ방울토마토 등의 채소류와 대만 수출사과, 미국 수출 배ㆍ감귤 등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별 잔류허용기준을 고려해 맞춤형 안전관리를 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우리 농식품 수출목표, 수출물량 및 수출국가 증가 등을 고려하여 조사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러시아의 업무협약(MOU) 등에 따라 수입국가 요구 기준에 맞는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일본 1,421건, 미국 1,153건, 대만 565건, 말레이시아 131건, 캐나다 94건, 싱가폴 69건 등 15개국 3,658건 조사 실적을 올렸다.
또한, 수출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필요한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능 등 유해물질 분석능력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해 선진 분석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MOU) 및 분석기술 연수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제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스페인 발렌시아 농식품 분석센터(EU 잔류농약 표준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하고, 2011년 일본 등 2개국에서 유해물질 분석기술 연수를 실시했다.
나승렬 원장은 “수출 농산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재배단계부터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주요 농산물 수입국과 국제 교류ㆍ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우리 농산물 안전에 대한 국제 신뢰도 제고를 통해 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농식품 수출 판로 개척 등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성 조사물량 대폭 확대로 100억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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