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전천후 냉난방시스템 개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히트펌프를 이용 공기 중의 열을 흡입하여 온풍 가온하는 방법과 순환식 수막재배방법으로 경유나 등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시설을 가동시킬 수 있는 전기만을 이용한 방법이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이용한 온풍가온방법은 공기 중의 저온열원으로부터 히트펌프를 이용 열을 흡입하여 고온열원으로 만들어 축열통에 저장하였다가 적정온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자동시스템에 의해 라디에이터에 축열된 물을 흐르게 하여 강제로 송풍시켜 온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경유온풍기에 비하여 34% 정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이용한 순환식 수막재배방법은 같은 방법으로 축열된 물을 직접 온수수막시설로 직접 흐르게 하여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방법으로 경유온풍가온과 비교할 경우 71%정도 연료비를 절감 할 수 있고, 지하수를 재활용하므로 물 부족에도 대처할 수 있다.
한편 무더운 여름철에도 온도를 낮추어 고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냉방재배도 가능하여 연중 안정적으로 시설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박재호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최근 보급되고 있는 지열난방에 비하여 시설비도 저렴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많이 보급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현재 특허출원하여 지난 해 12월 전문생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는 등 농가 보급을 위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