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키우기 쉬운 난▲난의 종류#콜마나라=꽃색은 황록색의 바탕에 갈색무늬가 넓게 들어가 있어 좀 징그럽게 보이는 난으로 온시디움, 밀토니아, 온돈토구로섬의 3개의 난을 교잡한 교배종이다. 벌브는 얇은 계란형이며 꽃대는 60~70㎝로 길고 15~30송이의 꽃이 여름철에 피며 향기가 있다.키우는 방법은 생육적온은 15~30℃(최저 10℃)이며 봄.가을에는 30%, 여름에는 50%정도 차광을 해준다. 지나친 고온일 경우 잎에는 검은점이 발생되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에피제니움=벌브는 각이 져 사각이며 잎은 벌브 위에 2장이 있으며 광택이 있고 단단하다. 꽃대는 휘어지며 15~30개의 꽃이 여름철에 개화한다. 꽃색은 진홍색이며 바깥으로 나올수록 엷어져 흰색에 가깝다.키우는 방법은 생육적온은 15~30℃(최저 10℃)이며 고온, 다습을 좋아하므로 여름철 잎에 물을 뿌려줘 공중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좋다. 번식은 분주가 가능하며 분갈이와 함께 실시한다. 비료는 생장기에 월 2회정도 묽은 비료를 준다.#에피덴드럼 조셉리=가느다란 줄기벌브로 각 마디에 1개의 잎이 있으며 꽃대는 줄기벌브 위에서 나오며 길이가 길어 절화로 이용 가능하다. 꽃대에 30~40송이의 꽃이 2~5월에 주로 피기 시작하며 생육이 좋으면 수시로 개화한다.키우는 방법은 생육이 튼튼한 난으로 생육적온은 15~30℃(최저 10℃)이며 여름철에는 40%정도 차광 관리한다. 겨울철에는 햇빛이 들어오는 곳에 두면 온도는 10℃이상 유지해야 안전하다.#에피덴드럼 라디칸스=멕시코부터 남미에 걸쳐 자생하는 난으로 꽃대는 길어 절화로 이용 가능하다. 꽃의 크기는 3㎝ 전후이며 한 꽃대에 50~60송이의 꽃이 2~5월에 주로 피기 시작하며, 생육이 좋으면 수시로 개화한다. 꽃색은 진분홍색이며, 꽃술은 세갈래로 갈라졌으며 중앙부에 황색무늬가 들어 있다.키우는 방법은 생육적온은 15~30℃(최저 10℃)이며 햇빛을 좋아하므로 여름철에는 30%정도 햇빛을 가려서 키운다. 벌브는 가늘고 직립하여 1미터 전후로 자라므로 지주대로 고정시켜 줘야 관리하기 좋다.■향기가 있는 난난을 매화, 국화, 대나무와 더불어 사군자로 불려지고 있듯이 난하면 가장 먼저 청초하고 은은한 향이 생각날 것이다. 대부분 동양란이라 불리어지는 것은 향이 있으며 서양란은 대체적으로 향이 없다고 알고 있으나 워낙 많은 종이 있기 때문에 향이 있는 난도 많이 있다.난은 꽃이 피어 있을 때의 화려함이나 청초함도 좋지만 은은히 흘러나오는 향은 사람을 매료시키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향기치료 요법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화차로 이용하기도 한다.▲난의 종류#나도풍란(대엽풍란)=제주도, 흑산도, 홍도등 남해 도서지방의 나무줄기나 습한 암벽에 붙어 자생하고 있는 착생란으로 공중습도가 높고 통풍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여름의 문턱에 들어가면서 3~10송이의 꽃이 피는데 20일 정도 감상할 수 있다.키우는 방법은 저온에도 강해 겨울철 5℃이상 오전에 햇볕이 충분히 드는 곳에 놓는 것이 좋다. 여름철 직사광선보다는 50%정도 차광을 해준다. 화분 용토로는 수태를 도톰하게 심으면 수분관리가 수월하다. 비료는 5월부터 9월까지 월 1회정도 묽은 비료를 준다.#풍란(소엽풍란)=제주도, 남해도서, 남해안 등지에서 자생하고 있는 착생란으로 뿌리는 끈모양으로 나무 줄기나 습한 암벽에 붙어 사방으로 길게 자라나가는 특성이 있는 난으로 순백색의 꽃이 초여름철에 피기 시작한다.키우는 방법은 생육적온은 20~25℃이며 겨울철에는 보온해 5℃ 이상에서 키우며 가을철 온도가 내려가면 서서히 물을 줄여서 추운 겨울환경에 적응시킨다. 착생란이므로 나무, 돌 등에 붙여 힘차게 뻗는 뿌리를 감상하는 것도 묘미가 있다.■저자소개=충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