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외식산업 매출 125조원으로 확대하고 170만명 고용 증대, 해외진출 외식업체 2,500개소 달성한다는 외식산업진흥기본계획이 발표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외식산업 육성을 위한 ‘외식산업 진흥 기본계획’은 2016년까지 외식산업 매출규모를 125조원, 고용을 170만명, 해외진출 외식업체를 2,500개소로 확대하기 위해 전문가와 업계관계자로 구성된 외식산업포럼을 운영, 16차례 회의와 다양한 의견수렴 거쳐 인프라 확충,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창출 등 총 3개 분야 9개 과제를 마련했다.
▲외식산업 인프라 확충= R&D를 통한 외식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식서비스 프로세스, 주방기기 및 주방시스템, 가공 및 유통기술 등의 외식분야 5대 연구과제를 도출하고, 외식경제 주체들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통계 및 정보제공을 위해 외식산업 성과지수를 분기별 작성한다. 외식산업을 이끌어나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계?자자체?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마련하여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외식산업 경쟁력강화= 외식업 창업시 외식경영 관련 교육을 받도록 유도하여 외식산업 진입업체의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고, 중?소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창업예정자는 창업에 필요한 사항 위주로, 기존업체는 수익증대에 필요한 분야 위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국산 식재료 구매자금, 공동조리시설 개선자금 등 외식업체에 필요자금을 융자 지원하여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우수 외식업 지구, 우수 외식사업자 지정?육성을 통해 획기적으로 외식서비스 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창출= 지역 향토음식을 중심으로 관광자원, 축제, 체험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음식관광(food tour) 상품을 개발해 문화?관광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외식업체에 현지시장 정보, 컨설팅, 전문인력 등을 맞춤형 지원하여 2016년까지 해외진출 외식업체 수를 2,500개로 확대한다는 기본계획이다.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은 “지금까지 안전?위생위주의 규제대상이었던 외식산업을 체계적으로 진흥시키기 위한 법정기본계획은 이번이 처음” 임을 밝히며 “이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5년간 시행할 구체적인 세부과제를 도출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170만명 고용증대, 해외진출 2천5백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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