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장에 정광용, 농과원장에 라승용 임명
정부는 16일 농촌진흥청 차장에 정광용(57세) 국립농업과학원장을 임명하고, 후임 국립농업과학원장에는 라승용(54세) 연구정책국장을 승진 발령했다.

특히, 농업과학원장으로 있으면서 전국 농경지 토양검정결과를 활용하여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농경지 필지별 맞춤형 비료정책을 추진(2010년)하였고, 기상이변에 대응한 식물공장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미래형 녹색기술 연구에도 주력함으로써 국립농업과학원을 과학기술의 핵심 전문기관으로 육성하여 국가연구개발 100대 성과에 2010년에 6건(농진청 11건), 2011년에는 5건(농진청 10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정 차장은 합리적인 성격에 친화력이 강해 상하간에 신임이 두터우며, 본청 및 소속기관, 타부처 교류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춰 조직관리는 물론, 이해관계의 조정ㆍ통합능력이 뛰어나 농촌진흥사업을 총괄ㆍ보좌하는 차장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종숙(56)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특히, 2008년에는 개방형직위인 국립축산과학원장에 공모를 통해 선발되어 축산분야 근무경험이 전혀 없었음에도 탁월한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을 발휘해 정부의 2010년도 책임운영기관평가에서 국립축산과학원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라 원장은 고졸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하여 1급 고위공무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연구직공무원으로는 유일하게 식량작물, 원예특작, 축산 등 3개 작목 연구기관과 기초연구기관인 농업과학원까지 모두 거친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 매사 합리적이면서 매끄러운 일처리로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여 풀어나가는 현안 해결능력은 물론, 업무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 산적한 국가 농업정책 현안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해야 하는 국립농업과학원의 수장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상복(54세)와 1여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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