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효과 꽃송이버섯 대량 생산 길 열려
항암효과 꽃송이버섯 대량 생산 길 열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1.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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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등 해외바이어와 대형유통업체 판매 계획

면역력 증진과 항암에 효과가 탁월한 꽃송이버섯 대량 생산이 본격화됐다.
전남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꽃송이버섯 재배는 소수 농가에 의해 단목 재배가 이뤄졌으나 대량 생산을 위한 병재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 화순 북면 백아산꽃송이버섯 배양센터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에 따라 백아산꽃송이버섯 배양센터는 지난 1년간 공장 건립과 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농가시스템에 맞는 시험재배를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꽃송이버섯 대량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생산된 꽃송이버섯은 화순군 농산물유통주식회사 협조를 받아 일본 등 해외 바이어와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해 나갈 계획이다.
꽃송이버섯 병재배법은 산림자원연구소 오득실 박사팀이 2009년부터 조선대와 함께 산림청 R&D 사업의 일환으로 꽃송이버섯 재배농가 대량 생산체계 확립과제를 추진하면서 지속적으로 현장시스템에 적합한 재배법을 연구하면서 일궈낸 결과다.
꽃송이버섯 대량 생산이 이뤄지기까지는 전남도와 화순군의 적극적인 행, 재정적 지원도 한 몫했다.
한편 오 박사는 "앞으로도 대량생 산을 위한 재배법과 기능성 연구를 통해 꽃송이버섯의 대중화에 앞장 서겠다"며 "또한 지속적인 효능입증과 이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