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설맞이 중소과 선물세트 5만 상자 공급

농림수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위해 쌀, 배추, 무, 사과, 배, 쇠고기 등 16개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대비 150%수준 확대하고 계약재배물량 재고 사과 3만5천톤, 배 3만9천톤을 집중출하한다는 방침이다.
농협도 중소과 소비촉진을 위해 설을 맞아 가격 부담을 확 줄인 중소 과일세트 5만 개를 특별 제작해 농협유통센터 55곳에서 21일까지 판매하고 있다.
농협은 우선적으로 사과 2만 상자(5kg) 배 2만 상자(7.5kg), ‘사과랑 배랑 혼합세트’ 1만 상자(5kg)이다. 수요가 늘어나면 물량을 확대해 공급할 계획이다. 가격은 사과와 배는 1상자가 3만원 내외이다. 5~6만원대인 큰 과일세트에 비해 30~40% 저렴한 수준이다. 농협은 중소 크기의 과일 소비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농협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한 사과와 배는 맛도 좋고 가격이 저렴해 선물용과 제수용으로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소비자시민모임, (사)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사과전국협의회(회장 권오영 예산능금농협조합장), (사)한국배연합회(회장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 11일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소비자단체와 함께 중소 과일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농어촌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개그콘서트 감사합니다 팀이 특별출연해 중소과일 소비를 소재로 웃음을 선보였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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