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온주감귤과 단감은 다소 늘 전망
올 설 성수기를 맞아 사과와 배 출하량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반면 감귤과 단감은 다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사과 설 성수기(설 전 2주)출하량은 3만4천톤 정도로 작년 보다 3%, 배는 5만톤 정도로 작년동기 보다 2%정도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반해 감귤은 노지 온주의 경우 6만4천톤 가량으로 전년동기 보다 7% 많고, 단감은 1만3천톤으로 전년동기 보다 11%가 많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격(가락시장 평균도매가격)은 사과와 배의 경우 출하량 감소에 따라 전년에 비해 각각 약간 오른 15kg기준 4만9천~5만3천원과 4만~4만3천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감귤의 경우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오른 10kg기준 1만6천~1만8천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단감은 출하량 증가가 다소 많아 15kg기준 전년동기에 비해 낮은 3만9천~4만1천원으로 관망하고 있다.
사과와 배가격은 2월과 3월에 가서도 전반적으로 소폭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이나 설 명절 대과 위주의 출하로 인해 2월 이후의 상품과 중품간 가격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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