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품질관리 고품질 산양삼 유통
엄격한 품질관리 고품질 산양삼 유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1.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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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청정산양삼 소비자 신뢰얻어”

▲ 산림청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 산양삼 유통을 강화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에서 생산되는 청정임산물인 ‘산양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임업 및 산촌 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 및 하위법령을 개정해 산양삼 품질관리제도를 시행, 고품질 산양삼 유통을 강화하고 있다.
김원수 산림청 산림경영소득과 사무관은 “산양삼 품질관리제도에는 투명한 생산관리를 위해 생산과정확인제도 운영, 유통시 품질검사 및 정보공개제도 의무화 등 품질관리를 대폭 강화시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투명하고 안전한 품질 좋은 산양삼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기준인 품질관리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생산자는 소득을 보장받고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양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감시울타리, 감시카메라, 감시시설, 자급로, 관수시설, 관리사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산양삼의 생산량은 36톤으로 생산액은 379억원에 이른다.
김 사무관은 “청정한 산양삼을 생산하기 위해 산양삼 생산자는 재배 전에 생산지에 대한 잔류농약 등을 조사하는 생산적합성 조사결과를 첨부해 해당 지자체에 신고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재배적합성 조사는 임산물품질관리협회에서 실시했지만 올해부터는 임업진흥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관은 “모든 산양삼은 판매 또는 수입되기 전에 산림청이 지정한 검사기관에서 품질검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합격한 제품만 유통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생산과정확인내용, 품질검사 등 품질관련 정보의 공개를 요구할 경우 공개하는 정보공개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관은 또한 “유통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품질이 낮은 산양삼 유통은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정한 산양삼 생산을 위해 생산기반조성을 확대하고 유통기반을 구축하는 등 품질관리제도 정착을 위해 예산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