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습해 시금치 농가 영농비 지원
경남도 습해 시금치 농가 영농비 지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1.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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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농가 ha당 49만원, 농식품부 특별지원 검토 중

▲ 김두관 도지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시금치 농가를 방문해 농가들의 피해와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있다.
지난해 가을장마로 시금치가 황화, 고사하는 습해를 입어 392억원대의 피해를 시금치 주산지인 남해군에 영농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남해군 시금치 재배 피해는 4,811가구로 재배면적 1,015ha(논 721ha, 밭 294ha) 중 피해면적이 700ha 정도에 이르며, 논 시금치의 경우 90%이상이 습해를 입어 시금치 폐농 위기로 농가피해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시금치 피해농가에 대해 ‘경상남도 농어업·농어촌 지원에 관한 기본조례’에 따라 경남도 차원에서의 피해농가 영농비 보전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입은 6,634농가, 1,228ha에 6억1,206만원으로 ha당 498,630원(보조 50%, 자담 50%)의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비가림시설과 객토사업 지원대상 지역을 시금치 재배 30ha이상 지역인 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6개 시·군에 지원비율을 보조 50%, 자부담 50%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2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시금치 습해피해 상황과 농어업재해 범위에 습해로 인한 피해가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오는 2월 27일까지 피해농가로부터 농축산경영자금 신청을 받아 ha당 781만원씩 총 96억원을 연리 3%, 1년 상환 조건의 특별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김두관 도지사는 남해 시금치 클러스터사업단(남해군 서면 대정리 소재)에 방문해 박길주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부터 습해피해현황 및 사업단 운영현황을 보고 받고 시금치 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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