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개발비 집행ㆍ관리의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

농기평은 지난해 7월 농림수산식품분야 최초로 연구비카드 사용 외 계좌이체 내역 및 연구비잔액까지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연구비 모니터링시스템’을 서비스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비 관리의 새로운 개념을 포함하는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시스템은 연구비 사용내역에 대한 모니터링 중심의 시스템으로 부적정한 연구비 집행 내역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만 가능하였으나, 신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구비 집행 전 사전 등록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연구비 부적정 사용의 사전 차단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규 도입되는 연구비 집행 사전 등록 방식에 따른 연구수행기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연구비관리 담당자를 위한 각종 편의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며, 평소 연구비 관리에 철저한 연구기관의 경우 연구비 사용내역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반면 연구비 관리에 문제가 있는 기관의 경우에는 사전 등록 후 연구비를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두 시스템간 전환이 언제든지 가능한 양방향 시스템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농기평 유병린 원장은 “국가연구개발비는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그 집행ㆍ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관련 자금의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와 현장 연구자의 편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농기평 유병린 원장 외에 신한금융그룹을 대표하여 (주)신한은행의 조용병 부행장 및 신한카드(주)의 김희건 부사장 등이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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