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농림수산식품부 소관 예산 및 기금의 총지출 규모는 15조4,083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15조4,106억원 대비 23억원 감액 조정된 규모이며, 지난해 예산 대비해서는 5,439억원(3.7%) 증가했다.
원예분야 예산은 원예ㆍ과수ㆍ축산 등 생산시설 현대화를 위한 예산이 2011년 2,450억원에서 올해 7,002억원으로 대폭 확대되고, 금리는 3%에서 1%로 인하된다.
밭농업직불제에 624억원과 FTA에 따른 소득보전 및 폐업지원 예산이 980억원으로 확대됐다.
또한 농수산물 물가 및 수급안정을 위한 예산이 1조2,538억원에서 1조4,649억원으로 16.8%가 늘었다. 구체적으로 배추 등 노지채소 계약재배 및 산지 조직화ㆍ규모화 지원이 확대돼 노지채소 계약재배 비중이 생산량의 20%로 증가한다.
서민생활 품목의 수급안정을 위한 농수산물 비축 강화를 위해 5,593억원의 예산이 확정됐으며,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기반시설 투자와 농어업 재해보험도 확충된다.
농식품 산업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농식품 R&D 관련 예산이 2,911억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미래 전략산업인 종자ㆍ생명산업 지원이 강화되고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도 늘어난다.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 저수지 둑 높이기, 생산기반 조성 등 농업 생산기반 관련예산이 지난해 2조953억원에서 2조3,932억원으로 14.2% 증가했다.
경제사업 활성화 등 농협 사업구조 개편을 차질없이 지원하기 위해 자본출자 3조원과 현물출자 2조원 방식으로 자본금 5조원 규모를 정부가 하기 위한 금융비용 1,500억원이 예산에 반영됐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수집, 보관, 배송 등의 기능을 가진 화훼전용 거점 산지화훼유통센터건립에 7억5천5백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국산 콩의 선별, 정선, 포장 등 종합처리장인 콩유통종합처리장시범사업에 12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내년도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사업추진 주체에 대한 지도ㆍ감독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정부의 재정조기집행계획에 맞추어 2012년도 농림수산식품부 사업 예산의 조기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원예·축산 시설현대화 사업 24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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