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 농진청 기술이전 받아 사업화 성공

재단은 내외적으로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유기가공식품 시장에서 우리 농산물을 소재로 한 가공식품 시장을 창출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중소규모인 유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발굴, 이전한 결과 1차로 새싹보리 유기가공음료가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본 유기가공음료 제품은 구랍 28일 유기 및 친환경 전문매장인 무공이네(구리시)에서 처음으로 홍보행사와 함께 소비자에게 판매를 개시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새로운 건강음료라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이전된 “새싹보리 유효성분 대량추출기술”은 영양성은 물론 항산화, 항암, 미백효과와 같은 기능성 물질을 분리ㆍ정제한 기술로서 식품은 물론 화장품, 비누, 의약 소재 등 다양하게 기능성 신소재로서 확대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향후 재단에서는 이러한 새싹보리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이전 수요처 발굴과 새싹보리 생산단지의 조성 및 규모화를 통하여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기가공식품산업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전후방산업으로서 제3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계획('11~'15)에 의거 추진되고 있는 정책이다.
재단에서는 이에 부응하여 개방형 기술혁신 유기가공산업체를 육성하기 위해서 우수기술의 발굴?이전과 사업화 지원 외에도 관련 산업실태와 특허기술, 원료동향, 사업화 성공사례 등을 포함한 “유기농산업 정보 네트워크”(http://organic.efact.or.kr)를 올 12월에 구축 완료하여 내년 1월부터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이 네트워크에는 현장의 기술 및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산학연관 전문가와 연계를 통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박호기 기술사업본부장은 이번 중소규모 유기가공식품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술사업화 성공사례와 유기농산업정보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해지고 있는 유기가공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수입제품 중심의 국내 유기가공산업 시장을 국산제품으로 대체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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