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국립종자관리소(소장 심재천)는 품종보호대상작물의 확대지정계획, 신품종의 다양화등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진 재배현장을 찾아가 재배노하우를 습득하고 현장의 소리를 듣기위해 금년부터 작물별 우수 독농가를 직접 찾아가서 배우는 ‘선진재배현장 기술연수’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술연수는 작물을 크게 11개 분류로 나누어 팀을 구성하고 작물별 생육최성기에 현장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거베라, 칼라, 안스리움, 고구마, 맥류, 오이등 6개 작물분야 재배기술에 대해 기술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채소분야 딸기(논산딸기시험장), 배추(고령지농업연구소 및 재배단지), 오이(구례오이시험장 및 지역작목반), 참외(성주과채류시험장 및 참외작목반), 화훼분야에는 심비디움(광양 일봉난원, 김해 강산난원), 장미(고양 소재 재배농가), 칼라(경기 고양 신도농장), 과수분야로는 복숭아(청주 대한농원, 옥천 포도시험장), 특용작물분야로는 구기자(청양 구기자시험장 및 재배농가)등에서 현장 재배기술연수를 진행했다. 또한, 연수를 통해 선진독농가와의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거베라와 칼라농가간 교류를 주선하는 등 교류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현장애로사항에 귀기울임으로써 종자관리업무발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기술연수에 참여한 국립종자관리소 재배시험 팀원들도 생생한 현장의 재배기술 전반을 살펴볼 수 있었고, 세부재배기법등에 대한 그동안의 궁금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연수소감을 밝히는 한편, 연수대상 농가들은 일손이 귀한 시기에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찾아와 큰 도움이 되었고 멀게만 생각되었던 관공서 직원들과의 거리가 한층 좁아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앞으로도 선진재배현장 기술연수를 찾아가는 농정서비스로 발전시킴으로써 품종보호출원, 개인육종가 지원 및 대한민국우수품종상에 대한 정보 제공등에도 힘써나갈 계획이다./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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