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썩음병균 판정기술 개발
뿌리썩음병균 판정기술 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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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은 6년동안 재배되는 특성으로 한번 인삼을 수확한 밭에는 최소 10년 동안은 인삼을 다시 심을 수 없다. 인삼이 연작이 안되는 이유는 지력이 약해진 것도 있지만, 땅속의 인삼뿌리썩음병균(근부병균, Cylindrocarpon destructans) 때문이다.이러한 인삼뿌리썩음병균이 땅속에 있는 지 효과적으로 알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돼 앞으로는 인삼농가들이 인삼밭을 선정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충남대 농생물학과 김홍기 교수는 최근 농협중앙회에 제출한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뿌리썩음병균의 존재유무를 정확히 판별해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인삼재배농민으로부터 뿌리썩음병균의 존재여부의 확인 요청이 있을 때마다 자체개발한 “primer를 이용한 nested PCR기법”(유전자중합효소연쇄반응법)을 이용해 시료 검사 후 2~3일내로 뿌리썩음병균 유무를 정확히 판별해 주고 있으며, 인삼뿌리썩음병균의 기주는 떡갈나무, 밤나무, 전나무, 상수리나무, 소나무, 아까시나무, 쥐꼬리새, 뚝새풀이라고 밝혔다.황광현 농협중앙회 인삼부장은 "김홍기 교수의 연구결과는 현장에 직접 활용이 가능하고, 인삼재배 적지선정에 늘 고심하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단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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