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ㆍ농어촌 경쟁력 제고를 이끌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농어업계 학교의 인력 육성 기능 강화, 산업현장과 교육 연계, 취업ㆍ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농어업계 학교 교과과정 개선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문농어업인 육성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학교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전공자들이 농수산업 진입이 미미한 점과 농지가격 상승 등으로 농지를 승계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실상 창업이 어려운 점 등에 주목해 젊은 전문 인력의 농어업 진출여건 조성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 한편, 농어업의 경쟁력 제고를 담당할 미래 농어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농식품부는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역량을 갖춘 농어업계 학생의 원활한 창업?취업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정책과제로는 △농어업계 학교 교과과정의 현장 중심 개편, △산업 현장과 학교ㆍ학생 교류 강화, △창업ㆍ취업 활성화 지원 및 제도 개선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문농어업인 육성방안의 주요내용 농어업계 학교의 전문인력 육성 기능 강화를 위해 이론 중심의 교과과정 대신 현장 실습 기반 확대 등 현장 중심 교육에 중점 지원한다.
농수고에 현장 실습장 지원, 신규 교육과정 개발?지원 등을 통해 직업전문학교로 점진적 유도하고, 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 현장과 교육 연계 강화를 위해 선도농어업인의 겸임교사 활용과 교원의 산업체 현장 연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수산 분야 직업 발굴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위한 후견인제 운영으로 농수산업 진출 환경을 조성한다.
신기술ㆍ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신규 인력의 창업?취업 지원을 위해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기술평가 도입, 모태펀드?1인 창조기업을 통해 창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진입 젊은 농업인의 농지 확보와 원활한 영농?영어 승계를 위한 상속세 공제한도를 확대한다.
젊은 인력의 적재적소 채용 지원을 위해서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와 창업?취업 정보제공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통해 전문지식을 갖춘 젊은 인력들의 농어업 분야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학교 교육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일선 학교, 지방 교육청 등과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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