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단감농협 APC준공식 성황

경남단감원협은 지난 14일 신축한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조합원, 김맹곤 김해시장, 제경록 김해시의회 의장, 정영갑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전국품목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가운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신축된 APC는 토지 9,223㎡, 건축 5,292㎡의 규모로 부지취득 11억6,200만원, 건축공사 27억8,800만원(저온저장고 포함), 토목공사 9억2,200만원 등 총 48억7,200만원이 투자됐다. 연간 25,000톤을 선별할 수 있으며 3,000톤을 저장할 수 있다.
안승하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보조 21억6천만원과 시설자금 14억6천만원을 받아 총 48억원 정도를 투자했다”며 “올해 단감 19만1,000박스를 선별 및 포장해서 약 14만 박스는 동남아시아와 캐나다로 수출, 4만 박스는 서울 물류센터에 납품, 1만여 박스는 택배 등으로 판매해 단감재배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안 조합장은 “앞으로 각 저온저장고에 저장돼 있는 단감도 지속적으로 선별하고 포장해 수출도하고 물류센터에 납품할 것”이라며 “창원 대산면에서 생산되는 멜론과 토마토를 매취해서 선별 포장해 농협 도매사업단과 홈플러스에 납품하므로 유통센터를 연 중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조합장은 또한 “우리 단감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상품이 되지 않는 B품은 말랭이와 반건시를 만들어 연 중 판매할 것”이라며 “김맹곤 시장님께서 특별히 주신 5천만원의 예산으로 구입한 탈삽기와 건조기를 통해 이미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안 조합장은 “올해 신설하지 못한 비파괴당도계에 따른 선별기와 계량대는 내년에 설치해 지금까지 단감크기와 무게에 따라 선별하던 것을 당도가 따라주는 확실한 브랜드를 만들어 전국에 소비자들이 더욱 믿고 찾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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