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농산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충남 서산 6쪽마늘이 도시민들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이달부터 전국투어를 한다. 서산시는 도시민들이 6쪽마늘의 맛과 향을 음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30일까지 3개월간 대전 스파피아호텔에서 6쪽마늘 홍보를 겸한 특선요리 판매전을 연다. 행사 기간 호텔 양식당에서는 6쪽마늘을 곁들인 양갈비와 안심·갈비심 롤 스테이크 등 11가지의 양식메뉴가 선보이며 마늘피자, 마늘바게트, 마늘구운빵 등 아이들을 위한 제과코너도 마련되고 6쪽마늘을 이용한 20여가지의 퓨전 음식들도 이 호텔 한식메뉴에 올려진다. 시는 또 전국 43개 대형 유통매장에 6쪽마늘을 납품하기로 최근 업체와 협의를 마친 데 이어 오는 7월 13~19일 1주일간 전국 매장을 돌며 6쪽마늘 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 기간 6쪽마늘 구매자에게는 통마늘 5~10개가 들어간 선물 꾸러미가 사은품으로 증정되며 마늘주 시음회와 흑마늘 시식회를 비롯해 세일즈 상담 활동도 함께 이뤄진다.이와 함께 시는 6쪽마늘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7월 미국 캘리포니아 길로이 지방에서 열리는 '길로이 마늘 축제'에 참가하는 것도 검토중이다.시 관계자는 "6쪽마늘의 효능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겸한 홍보 투어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