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황민영)는 지난 15일 창립 2주년 심포지엄과 기념식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1부 심포지엄에서는 우리 식생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식생활교육운동의 방향과 전망을 논의했다.
심포지엄에서 임상실험을 통해서 본 한식과 국민건강을 발표를 맡은 강재헌 교수(인제대학교 부속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는 “호주거주민을 대상으로 12주간 임상시험을 통해 한식 섭취군(25명)이 서양식 섭취군(35명)에 비해 복부비만, 혈압, 공복혈당, 인슐린 수치 등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건강과 영양실태조사를 통해서 본 우리나라 식생활교육운동의 방향을 주제로 유영재 교수(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베지닥터 상임대표)가 “최근 잘못된 식생활로 인한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의 증가와 사망에 이르는 암 유병률이 급증하는데 따라, 이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 현미채식과 과일섭취, 신체활동 등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밝혔다.
한편, 성장기 단계의 유아 건강에서 식생활교육의 중요성을 비롯해, 세계 장수마을의 사례, 일본식교육 동향 등 다양한 사례 발표와 함께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으로 우리 식생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심포지엄에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식생활교육운동 2년 발자취’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과 시상식(농식품부장관상, 감사패), 축하떡 자르기,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황민영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정부 부처,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건강한 국민, 건강한 사회, 건강한 국가를 건설하는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식생활교육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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