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편을 이용한 백합번식 ④
인편을 이용한 백합번식 ④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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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인편번식을 위해 유의해야 할 환경조건에는 생장조절물질, 번식방법 및 수분등도 포함된다. 이와함께 효과적인 인편번식 방법을 아래와 같다. △생장조절물질=인편을 생장조절물질에 침적처리한 후 인편삽하였을 경우 NAA 및 IBA는 출엽을 촉진시키며, GA는 지연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IBA 및 NAA는 자구수를 증가 시키며 BA와 Kinetin은 자구의 중량을 증가시킨다. △번식방법 및 식재 깊이=카사블랑카와 마르코 폴로를 25℃ 9주+17℃ 5주+5℃ 10주 상자에 넣어 자구 발생 후 본포에 정식한 것이 인편채취 후 바로 포장에 삽식 한 것보다 카사블랑카는 9%, 마르코폴로는 36%의 자구발생율이 증가하였고, 자구의 크기도 0.5∼0.6㎝증가하였다. 자구를 식재 할 때 깊이는 9㎝가 구중 43.9g, 구주 15.3㎝로 가장 효과적이었다. △수분=인편처리중 습도는 85∼95%가 유지되도록 인편처리시 피트모스에 충분히 흡습시킨 다음 유공 폴리에틸렌 봉지에 피트모스를 깔고 인편을 쌓아올린다. 이때 상자 높이까지 충적이 완료되면 감싸주어 습도가 유지되도록 한다. 종구 생산용 상자에 정식후의 급액량은 3∼4일 간격으로 주당 180∼240㎖ 급액하면 구중증가율과 구의 평균 구중이 가장 커 효과적이다.△비료=수확기 구근 비대율을 비교한 결과 기비를 1/2량 시용하고, 화뢰 출현기와 개화기에 나머지 추비를 시용하거나, 화뢰출현기에 2/3을 시비하고 개화기에 1/3량을 시비한 처리구에서 구근 비대율이 높다. ▲인편번식 방법△인편처리=수확 후 0∼2℃에서 저장하여 둔 1등구 이상의 구근을 꺼내 15∼30개 내외의 인편을 채취하여 그물망에 넣는다. 그리고 그물망의 인편을 소독액(벤레이트 200배액 + 디메토 유제 1,000배액) 30분∼1시간 담근뒤 꺼내서 그늘에서 1∼2일간 풍건한다. 풍건 후 수분 70%의 버미큘라이트나 피트모스와 인편의 비율은 3:1이 되게 섞는다. 부재료와 혼합한 인편은 폴리에틸렌 봉지(직경 5mm의 구멍이 약 20cm 간격으로 있는 것)에 넣고 빛이 없는 항온실에 넣어 온도처리를 한다. 온도 처리는 아시아 계통의 백합은 23℃에서 8주간, 17℃에서 4주간, 5℃에서 8주간을 한다. 오리엔탈백합은 25℃ 9주, 17℃ 5주, 5℃ 10주 처리하는데, 이기간에 자구의 형성과 비대가 진행된다. 온도가 낮으면 지상형식물의 발생이 억제되고 발아가 지연된다. 인편처리중의 습도는 약 85∼95%가 유지되므로 도중에 관수할 필요는 없다. 이 인편처리법은 인편처리법은 겨울에도 자구를 형성시키고 봄이 되어 노지에 심으면 자구의 비대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인편처리중의 온도처리에 따라 출엽을 억제시키는 게 가능하므로 식재시기는 어느 정도 조정 가능하다.단, 식재시 자구의 뿌리나 이미 출아한 줄기 및 잎이 상하기 쉽고, 식재시의 포장상태나 그 직후의 기후조건 등에 따라 활착이나 생육이 좌우된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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